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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스마트워치 시장에 '헬스케어, AI'바람 분다

최고관리자
2018-08-31 16:42 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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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인식부터 건강관리까지 척척...진화하는 손목 위 비서

커지는 스마트워치 시장
올해 4360만대 규모 기록
2022년 2재가량 늘어날 전망

삼성전자 판매 점유율 최고
1.3인치, 대용량 배터리 선호

 휴대폰 액세서리로 여겨졌던 스마트워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심박, 혈압 체크 등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없는 헬스케어 기능을 지원하는 데다 인공지능(AI)으로 음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덕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4360만대 규모를 기록한 스마트워치 시장이 2022년 8410만대로 2배가량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스마트워치 흥행 여부는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달려있다. 기존 '기어S'에서 이름을 바꾸면서 2년여만에 출시한 모델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성을 점치는 바로미터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 형태 통계 시스템 '다나와리서치'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3.3cm(1.3인치) 액정에 22mm시계줄, 배터리 용량 400mAh 제품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정 크기는 스마트워치 화면을 대각선 길이로 나타낸다. 현재 2.4~5cm 수준이다.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3.3cm 액정이 전체 스마트워치 판매량 57%를 차지했다. 3.0cm(21%), 3.25cm(11%)를 합하면 90%에 가깝다. 3.0~3.3cm는 가장 보편화된 스마트워치 화면 크기다.
 스마트워치 시곗줄은 22mm(54%), 20ㅡㅡ(28%), 전용 시계줄(17%)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배터리 용량에서는 소비자 60%가 완충 시 2~3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400mAh대 대용량을 찾았다.
 300mAh는 23%, 100mHa는 12%에 불과했다. 배터리 용량이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가 62% 판매 점유율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애플(13%), 화미(10%), LG전자(3%), FITBIT(3%) 순으로 상위를 점했다.

윤희석 기자